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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계백' 끝나면 당분간 사극 멀리할 것"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7-22 02:34 | 최종수정 2011-07-22 10:00


MBC 월화 드라마 '계백'의 제작 발표회가 21일 부여군 부여 재현단지에서 열렸다. 계백역 이서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MBC 새 월화극 '계백'의 이서진이 사극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이서진은 지난 21일 오후 충남 논산시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계백'의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한동안 사극을 안 하려고 했었다"며 "이번에 2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 대본을 접했지만 썩 와 닿는 대본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계백'은 대본이 좋았고 감독, 작가와의 인연도 있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지난주에 3일 동안 황산벌 전투를 촬영하면서 후회를 많이 했다. 더운 날씨에 갑옷을 입고 촬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촬영 현장이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계백'을 하고 나서는 정말 당분간 사극은 멀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계백'에서 백제의 용맹한 장군 계백역을 맡게 된다.

이서진은 "이번 작품에서 장군 계백의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서진 외에도 조재현 차인표 오연수 송지효 등이 출연하는 '계백'은 오는 25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논산=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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