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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와 예술가가 만나면? 'Fashion into Art' 전 26일 개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7-22 12:40 | 최종수정 2011-07-22 12:41


◇스티브&요니의 유머와 예술적 감각으로 재 탄생한 김지민의 '원웨이'. 사진제공=컴팩트

패션디자이너 15인과 아티스트 15인이 함께 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8월13일까지 서울 태평로 플라토(구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Fashion into Art' 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와 유명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신작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김재현 루비나 문영희 박춘무 서상영 설윤형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정구호 지춘희 진태옥 한상혁 한혜자, 회화와 설치,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 권오상 김기라 김남표 김지민 노상균 박미나 박승모 배준성 신미경 이용백 이이남 지용호 천성명 최원준 홍경택 등 총 30명이 참가한다.

2010년 파리 컬렉션을 비롯해 오랜 시간 서로의 작업에서 아이디어를 주고 받아 온 이상봉과 박승모는 석고를 마네킹 삼아 철사를 소재로 한 독특한 의상을 선보인다. 홍경택의 '연필' 시리즈가 보여주는 화려한 색감과 구상에 반한 루비나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연필로 니트를 직조했고, 홍경택은 루비나의 작업실에 걸린 재봉실을 변형한 벽면 설치 작품을 완성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작가 이용백은 자신의 싱글 채널 비디오 '엔젤 솔저'를 검은 수조에 투사하고, 한혜자는 물 위에 하얀 꽃과 순백의 드레스를 띄워 극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02)510-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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