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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조연' 조희봉이 이역만리 멕시코에서 변사로 변신한다.
조희봉은 28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나후아토 영화제에 초청돼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의 변사를 맡는다.
변사 조희봉이 말하는 얘기를 외국인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쉽진 않겠지만, 다양한 어조와 목소리 톤으로 현지인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생각이다.
조희봉의 소속사 측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낯선 무성영화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멕시코 행을 선택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에 대해 더 좋은 이미지를 심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아침극 '당신 참 예쁘다'에선 장대풍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조희봉은 개봉을 앞둔 영화 '블라인드'에선 형사, '페이스메이커'에선 마라토너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