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정석원, 리얼 액션의 진수 선보였다

영화 '짐승'의 정석원. 사진제공=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리얼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정석원(왼쪽). 사진제공=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이게 바로 리얼 액션!'

배우 정석원이 주인공 태훈 역으로 열연한 영화 '짐승'(감독 황유식)의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석원이 상처투성이가 된 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붕대를 감은 손은 실제 격투신 때 부상을 당해 7바늘 이상을 꿰맸고, 매 신이 끝날 때마다 영광의 상처를 얻으며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

최근 열린 VIP 시사회에서 동료들로부터 "지금은 몸 괜찮아?"라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로 투혼을 불사른 정석원은 "첫 영화 주연으로 그저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고, 저 말고도 다들 고생한 터라 끝까지 동료들과 의지하며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위, 부상과 싸워가며 촬영을 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다들 고생하며 만든 영화라 개봉 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과의 교제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정석원은 영화 '비상:태양 가까이'(감독 김동원) 촬영을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도 '짐승'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