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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중국은 '내거해', 일본은 '매리', 미국은 '꽃남'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21 16:20


사진캡처=요우쿠

사진캡처=오리콘 홈페이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나라마다 좋아하는 작품은 차이가 있다.

우선 중국에서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youku)의 한국 드라마 순위에서 '내거해'는 누적 조회수 5372만여회(21일 오전)를 넘어서며 2억474만회을 기록중인 '아내의 유혹'의 뒤를 이었다.

'아내의 유혹'이 방송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에 비해 '내거해'는 최신작인 것을 보면 이 드라마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또 '내거해'의 뒤를 '시크릿 가든'과 '시티헌터'가 바짝 뒤를 쫓고 있고 '신기생뎐'도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또 '미남이시네요'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49일'도 10위안에 랭크돼 있다.

오리콘 DVD 차트에는 기무라 타쿠야의 영화, AKB48의 뮤직비디오 등과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틈바구니 사이로 장근석 주연의 드라마 '메리는 외박중'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DVD 차트인 츠타야 온라인 해외 드라마 순위에도 '메리는 외박중'과 '미남이시네요'가 10위까지 편별로 가득차있다.

'한국드라마'라는 카테고리가 생긴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 훌루(Hulu)에서는 '꽃보다 남자'와 '장난스런 키스' '마이 프린세스' '선덕여왕' 등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한국 드라마를 쉽게 볼 수 없는 만큼 중국 일본 등과는 다르게 시일이 지난 드라마를 선호하는 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캡처=츠타야 온라인

사진캡처=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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