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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서울 공연 매진! 1회 공연 추가 결정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1 11:58


십센치. 사진제공=인사이트

십센치의 서울 공연이 매진됐다.

십센치는 오는 9월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센티멘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됐는데, 한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좌석들이 속속 예매되더니 일부 잔여석을 제외한 27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십센치는 지난 2월 마포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 1차 티켓을 10분 만에 매진시킨 뒤 2차 티켓 역시 5분만에 매진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공연 규모가 4배 이상 커졌음에도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좌석 확보 전쟁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티켓 확보 방법을 묻는 문의 요청이 쇄도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에 십센치 측은 "팬들의 요청이 계속됐고 암표가 거래된다면 피해를 보는 팬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연을 1회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십센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첫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해진 조명과 스토리가 있는 영상 등 규모있는 연출을 통해 십센치의 음악을 다각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 규모가 확장된 만큼, 객석 한 가운데 원형 무대를 설치해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들은 섬세한 연주와 보컬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솔직한 가사로 감성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도 선사할 계획이다.

십센치의 추가 공연 티켓 예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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