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패밀리, 한여름 야외콘서트에 더위와의 전쟁 선포

유나이티드 큐브 포스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한여름 더위 잡기에 나섰다.

큐브 측은 오는 8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1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지만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은 야외 공연장인데다 8월 중순 더위 속에 펼쳐지는 콘서트다. 특히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 소속 아티스트 팬 중에는 10대 팬이 대거 포진해 있어 더욱 더위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이에 큐브 측은 더위와의 전쟁에 나섰다.

큐브 관계자는 "날씨가 더운데다 공연이 스탠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 팬들의 건강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연장 내에 간이 의자를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얼음팩 같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품 등을 준비해 팬들이 무사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더운 시간은 피해 공연 일정을 세웠다. 또 공연 레퍼토리에도 더위를 이기고 시원하게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해 첨가할 계획이다. 시원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가 총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합동 공연까지 펼칠 계획이다. 또 공연 외에 큐브패밀리 멤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큐브 스튜디오', 멤버들의 무대 의상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큐브 의상전시관', 큐브 패밀리 멤버들과 관련한 팬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큐베리안 뮤지엄', 비스트 포미닛 지나의 노래와 안무 등을 따라한 카피 영상을 보낸 팬들 중 5팀을 선발해 무대를 펼칠 수 있게하는 '큐베리안 뽐내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에 2만 석 규모의 좌석 중 929석만이 남아있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포미닛은 현아가 '버블팝'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트는 일본 활동 중이며 지나는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