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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장호일, "윤종신, 자신을 노예로 생각할 줄이야..."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1 21:29



1990년대 인기그룹 015B의 장호일이 방송에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1990년대 인기그룹 015B의 장호일이 방송에 출연했다.

장호일은 21일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최근 윤종신의 '015B가 나를 음악 노예로 썼다'는 발언에 웃으며 답했다. 그는 "음악노예로 생각하는 줄 몰랐다"며 "윤종신 뿐 만 아니라 이승환, 호란, 박정현, 신해철, 이승환 등 많은 노예들이 015B를 거쳐갔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그러나 "가장 열심히 했던 노예는 윤종신"이라며 "데뷔 동기인데다 시작을 같이 하면서 015B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호일은 또 같은 그룹 멤버 정석원에 대해 "행방을 모른다"고 말해 앵커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는 "정석원은 대외활동을 싫어했다. 지금도 어딘가를 떠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앵커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냐"고 묻자 장호일은 "녹음할 때만 보고 최근에는 뭘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정석원은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떠돌아다니기를 원하는 스타일, 개인주의다"라고 답했다.

최근 015B는 20주년 기념 앨범 '20세기 소년'을 낸 바 있다. 장호일은 "1990년대는 20세기로 우리도 팬들도 모두 소년이었다"라고 앨범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앨범 타이틀 곡 '실리 보이'에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이 참여해 화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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