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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향' 엄기준-서효림, 벌써 세번째 인연 "인복이 많은 것 같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19 16:00


SBS 새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제작발표회가 19일 목동 SBS에서 열렸다.'여인의 향기'는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된 남자가 삶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출연한다. 서효림이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엄기준과 서효림이 벌써 세번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엄기준과 서효림은 지난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PD와 신인배우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커플을 연기했다. 또 지난 2009년에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 함께 출연한후 '여인의 향기'에서 다시 만난 것. 이들은 또 지상파 방송 3사를 옮겨가며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효림은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전 제안이 들어왔던 작품에서도 엄기준과 함께 이야기된 것들이 있었다"며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다. 나도 그렇고 주위분들도 다 신기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사실 나는 동료들, 특히 선생님들과는 세작품씩 같이한 작품이 많다. 인복을 타고 난 것 같다"고 웃었다.

엄기준과 서효림은 '여인의 향기'에서 각각 종양내과 의사 채은석과 재벌 2세 임세경 역을 맡았다. 채은석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이연재(김선아)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고 임세경은 강지욱(이동욱)과 러브라인이 이어지는 관계다. 엄기준은 "같이 출연하긴 하지만 아직 촬영장에서 한번도 만난 적은 없다"고 웃기도 했다.

한편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이연재(김선아)와 여행사 오너 강지욱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여인의 향기'는 오는 23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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