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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함께한 김재원, 이진욱과 서로 힘을 주고 있다"
배우 이동욱이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진욱과는 어제(18일) 문자도 주고 받았다. '스파이 명월'을 하고 있는데 서로 '열심히 하자' '힘내자'라고 말하고 있다. 말만 들어도 힘이 난다. 같이 군생활을 했던 친구들과 오래도록 좋은 관계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에서 여행사 오너의 아들 강지욱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강지욱은 어렸을 적 상처 때문에 삶의 흥미를 못 느끼는 인물이다. 그러다 연재(김선아_를 만나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면서 "전역식을 한 후 바로 미용실에 갔다가 포스터를 촬영했다. 어색하고 긴장도 했지만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하고 있다"며 "한동한 쉬었고 어느덧 30대를 맞이하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이연재(김선아)와 여행사 오너 강지욱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여인의 향기'는 오는 23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