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짐승'의 시사회가 18일 동대문 메가박스 에서 열렸다. 해병대 요원인 태훈(정석원)이 포르노 제작 조직에 납치된 동생 보라를 찾아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주연 정석원의 연인인 가수 백지영이 시사회장을 찾았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백지영이 남자친구 정석원을 위해 '내조'에 나섰다.
백지영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짐승'의 언론 및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정석원의 첫 영화 주연작을 응원하기 위한 것. 백지영은 시사회에 앞서 열린 포토월 행사에서 "이 영화를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란다"며 행복한 표정으로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영화 '짐승'은 하나뿐인 여동생이 실종된 후 동생의 흔적을 뒤쫓으며 점차 짐승으로 변해가는 한 남자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정석원과 전세홍이 호흡을 맞췄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8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