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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왕자' 박현빈, 日서 연기자 변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8 11:30


하기모토 킨이치(왼쪽)과 박현빈. 사진제공=인우기획

'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연기자로 변신한다.

박현빈은 오는 24일 종료되는 일본 지상 아날로그 방송을 기념하는 마지막 특별방송에서 개그맨 하기모토 킨이치와 함께 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기모토 킨이치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맡은 프로그램마다 30%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는 최고의 개그맨으로, 아날로그 종료 마지막 방송에서 다시 한 번 시청률 30%에 도전하겠다는 취지로 박현빈과 함께 콩트를 준비했다.

박현빈은 주인인 하기모토 킨이치의 집에 머무는 한국 유학생 역할을 맡았다. 그는 계속해서 대본이 바뀌어 연습 시간이 길어졌음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고자 아이디어를 내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으며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기모토 킨이치는 "연기자가 됐어도 성공했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현빈은 '샤방샤방' 일본어 버전을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이며, 그가 출연한 '한번 더 시청률 30% 방송을 만들자!(가제)'는 22일 오후 7시 니혼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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