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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 시즌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 스스로넷 센터에서 열린 1차 교육은 총 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자녀의 게임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장르와 이용동기, 게임 속 문화 등 게임에 대한 이해시간과 직접 게임을 실행해보며 배워보는 체험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올바른 부모역할과 방법도 함께 공유됐다.
2차 학부모 게임문화교육은 20일 서울 양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며, 이외에도 매월 주요 지역에서 릴레이 특강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아이와 함께 어울리는 학부모 자녀 캠프가 1박 2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게임 때문에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가족간의 대화 단절과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한다"며, "이번 행사가 게임을 통해 가족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하는 놀이문화를 만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은 평소 자녀의 게임사용으로 고민하거나 현명한 게임사용 지도를 원하는 부모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 희망부모는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센터(070-7165-1026) 및 ESC 블로그(blog.naver.com/esc_projec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NHN한게임은 문화소외 지역인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나눔 마을도서관'을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상 지역은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과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후원으로 선정된 전라도 남원과 장흥지역 총 8개 마을이다.
'사랑나눔 마을도서관' 설립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문화 공헌활동으로 지금까지 6개 지역, 총 32개 마을에 도서관을 개관하여 지역주민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제천, 안동 논산 등의 지역검찰청과의 제휴를 통해 3만여권의 도서가 보급됐다.
이번에 개관되는 '사랑나눔 마을도서관'은 장흥지청이 추천한 장흥군과 강진군 내 청소년수련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5개 마을 지역시설에 도서를 보급하고, 남원지역은 남원지청이 추천한 남원, 순창, 장수 3곳의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지역 주민을 넘어서 다문화 가정으로 수혜자 대상 범위를 다양화했다.
한게임은 '사랑나눔 마을도서관' 개관을 위해 아동관련 도서, 소설, 수필 등 전 세대가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 1000여권과 마을 도서관 설립에 필요한 책장 등의 제반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