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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터보, 해체 아니다" 재결합 가능성 시사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6 16:10 | 최종수정 2011-07-16 16:11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종국(오른쪽)과 마이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해체한 것이 아니다."

김종국이 터보의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종국은 그룹 터보에서 함께했던 마이키와 함께 1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터보의 재결합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터보는 해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마이키와 함께 하고 싶다"고 답하며 터보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김종국은 이날 '회상', '굿바이 예스터데이(Good-bye yesterday)', '트위스트 킹(Twist king)' 등 터보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그리고 나서 "마이키도 독립해서 자리를 잡아야 하니까 둘 다 잘 되고 나서 음악으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솔로 디지털 싱글앨범 '올 포 유(All for you)'를 발표한 마이키는 "터보 활동을 접고 난 뒤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미국에서 보험회사도 다니고 흑인들이 주로 사는 동네에서 옷가게 일도 했다"며 "한국인들이 알아보고 '여기서 뭐하냐', '앨범 안 내냐'라고 물어볼 때 힘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 다시 나왔다"고 활동 재개 이유를 밝혔다.

터보는 1995년 김종국, 김정남 듀오로 데뷔했다. '검은 고양이 네로'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97년 마이키를 영입해 '나 어릴적 꿈', '러브송', '어느 째즈바', '러브 포에버', '러브 이즈', '투나잇'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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