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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3년 만난 '같은 업종 남친' 누구? 궁금증 증폭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6 12:28


가수에서 배우로 돌아온 전혜빈이 1000일간의 사랑이야기를 고백했다. 사진제공=tvN

"데뷔 후 내 생애에서 가장 사랑한, 같은 업종에 종사했던 남자 있었다."

전혜빈이 방송에서 1000일 동안 애틋한 사랑을 했던 남자친구 이야기를 털어놨다.

전혜빈은 최근 tvN '러브송'에 오주은, 고은미, 서영은과 출연해 슬프지만 아름다운 연애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전혜빈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던 사람과 3년 동안 사귀었지만, 힘들었던 시기에 서로 너무 바빠 만날 여건이 안돼서 헤어지게 됐다"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시기는 '여걸식스'를 촬영할 때였다고 해, 놀란 조혜련이 질문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

전혜빈은 또 "이별 후에 남자친구에게서 오는 연락을 차갑게 거절했었다. 시간이 지난 후 내가 너무 힘들어 다시 연락을 하게 됐는데 다른 여자가 생겼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그 당시 힘들었던 전혜빈을 옆에서 위로해 주던 남자가 고유진의 '너 하나만'을 불러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으로 돌아온 배우 오주은은 양다리에 얽힌 슬픈 연애사연을 털어놨다. "2년 반을 만난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고 바람을 2~3번 피웠었다. 그 일이 있은 뒤에는 사랑을 못 하겠고 못 믿겠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 뮤지컬에서도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를 부를 때마다 내 심정을 표현하는 것 같아 울컥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역전문배우 고은미는 4년 동안 외국에 있던 남자친구와 전화로만 데이트 한 사연과 남자친구에게 심정을 담아 보냈던 노래를 전격 공개했다. 또한 '러브송' 출연 게스트들이 최다 선곡한 가수 서영은이, 주로 해외에서 생활하는 남편을 위해 작사한 곡을 밝혔다. 그 외에도 한국어가 서툰 남편과의 에피소드, 쇼핑 싫어하는 남편 길들이는 비법 등을 밝혔다. 16일 밤 12시30분 방송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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