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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이파니, 방송 최초로 5살 아들 공개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6 10:32 | 최종수정 2011-07-16 10:32


방송인 이파니가 방송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고백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싱글맘'으로 방송 활동중인 이파니가 방송 최초로 5살 아들을 공개했다.

이파니는 15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혼자 아들을 키우며 연예계 활동을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했다. 모델로 일을 시작하면서 가족들의 반대를 견뎌야 했던 사연부터 이혼의 아픔, 아들 형빈이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이야기했다.

이파니는 "남편과 헤어지면서 100원도 받지 않고 맨 몸으로 오직 아들만 데리고 나왔다. 내 힘으로 살기 역부족이라 아들은 친정 부모님께 맡기고 조그마한 원룸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월세조차 감당하기 힘들었던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집을 장만했다는 이파니는 "형빈이에게 처음으로 자기 방이 생겼다. 이제야 처음 갖게 된 방이라 그런지 아이가 방에 많이 집착하더라"며 장난감 가득한 아들의 방을 공개했다. 또, 아이가 크면 보여줄거라며 전 남편과 함께 기록했던 육아일기도 공개했다. 형빈이의 꿈은 의사라고. 이파니는 "아들이 일찍 철이 든 것 같다. 내가 힘들어 보인다며 의사가 돼서 날 고쳐주고 싶다고 하더라"며 자랑을 하다가도 "엄마가 이혼한 것 때문에 아들이 피해 입을까 늘 두렵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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