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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 PD가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PD는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과 시청자 평가단이 있다는 점에서는 '나는 가수다'와 비슷하지만 탈락자를 선정하는 게 목표는 아니다"라며 "일정기간 점수를 쌓아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인 코너들 중에 과연 어느 것이 가장 재밌느냐는 것에 궁금증을 가졌듯이 최고 인기 코너를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훌륭한 개그맨들이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개그콘서트'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들과은 접촉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