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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CGV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루치아'를 상영한다.
CGV압구정은 7~8월 프로그램으로 람메르모르의 '루치아'를 7월 16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루치아'는 벨 칸토 오페라의 전형을 보여주는 최고의 걸작이다. 카바티나와 카발레타로 구분된 아리아 세트, 철저하게 가수 위주로 맞추어진 음악, 19세기 초에 유행하던 '광란의 장면'에 이르기까지 당시 벨 칸토 오페라의 전형적인 공식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2막에는 오페라 중창 사상 보기 드문 6중창을 들을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