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국민멘토' 김태원, 두성을 쓰라더니 본인은 가성을 쓰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7-12 09:16



'국민멘토' 김태원의 숨겨진 가창력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최근 전파를 타고 있는 한 CF에 딸과 함께 출연해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였던 김태원이 이 CF를 위해 직접 기타를 치며 CM송을 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김태원은 과거 부활의 음반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고 '남자의 자격'에서도 짧게나마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보컬보다는 기타리스트로서 더 카리스마를 발휘했기에 그가 노래 부르는 모습이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멘토 자격으로 참여한 '위대한 탄생'에서 제자들에게 두성을 써야 한다고 가르치던 모습과는 달리, 정작 본인은 가성으로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화려한 기타 반주와는 달리, 갸냘픈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그의 '저음불가' 창법은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민가성'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네티즌들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 뒤에 저런 저음불가 창법이 있을 줄은 몰랐다" "김태원은 이제 국민할매가 아니라 국민가성이다" "김태원만의 창법 매력 있다" "김태원 노래를 듣고 하루종일 혼자 피식피식 웃는다"라며 즐거워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