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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막장 며느리로 등극했다?
박지윤은 이 자리에서 '내 멋대로 랭킹' 코너에서 '고부 갈등 없이 지내는 3가지 노하우'를 공개해 게스트들은 물론, MC들을 놀라게했다.
박지윤은 "속살을 보이면 친해지는 것 같아서 목욕탕도 같이 간다"며 "샤워할 때 알 몸으로 수건을 가져달라고도 한다"고 말했다. 또 "시어머니의 침대에서 잠도 자고, 시어머니의 다리에 발을 올리면,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다리를 주물러 주신다"고 해 출연진들을 당황케했다.
박지윤은 이어 "남편이 늦둥이이고, 아들 밖에 없는 시어머니에게 딸 노릇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다른 출연진들은 "본인만 편한 것 아니냐. 시어머니가 너무 좋은 분"이라며 듣지않았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은 거짓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 "음식이 맛없으면 없다고 하고, 잔치 국수를 만드실 때 비빔 국수가 먹고 싶다고도 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또 원성을 들었다. 결국 주말마다 시댁을 방문한다는 박지윤에게 다른 출연진들이 만류할 정도.
방송을 마치고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사이가 좋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모양새가 지나치다. 막장 며느리인듯", "시어머니가 아는 분들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란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시어머니도 어머니인데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냐" 등 의견이 나뉘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