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에프엑스, "걱정 많았지만 자신감 얻었다"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프엑스가 정규1집 활동을 종료했다.

에프엑스는 정규1집 '피노키오'로 컴백, 데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음악 프로그램 첫 1위를 차지했으며 정규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핫 섬머'까지 히트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엠버는 "솔직히 이번 앨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다리 부상 등의 이유로 생갭다 휴식기가 길어졌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 나를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신 분들을 실망시키는 것은 아닌지 정말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피노키오' 활동을 시작할 땐 자신감이 없었다. 움츠러들었다. 긴장도 많이 됐다. 그래서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피노키오' 활동에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밖에 줄 수 없을 것 같다"며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주셨다. 처음으로 1위도 했다. 우리가 1위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너무나 감동했고 감사했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핫 섬머' 활동 땐 자신있게 무대를 할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들고 피곤한 부분은 물론 있지만, 무대에 선다는 것이 즐거웠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핫 섬머' 활동은 100점 만점에 90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프엑스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