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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vs '나가수'..맞대결 결과에 관심 집중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0 12:00


사진제공=KBS

사진제공=MBC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1박2일'과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정면대결이 10일 펼쳐지게 된다.

'나가수'의 신정수 PD가 앞서 '1박2일'과 정면승부를 펼칠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한 게 결코 허투루 한 말이 아니었음이 증명되는 셈이다.

'나가수'의 상승세는 이미 한 주 전 확실히 입증된 바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이 '신입사원' 코너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코너 '집드림'을 선보이기 전 지난 3일 '나가수'로만 155분 특별 변성을 하면서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1박2일'이 속한 KBS2 '해피선데이'를 1%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1박2일'의 형제코너인 '남자의 자격'이 이날 기대를 모은 '청춘합창단' 첫번째 편을 방송했지만 '나가수'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MBC가 앞으로도 '우리들의 일밤' 편성을 '집드림' 후 '나가수' 순서로 계속 밀고 나갈지 여부는 10일 방송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과 '나가수'의 정면 승부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의견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권을 오히려 제한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화제의 코너와 인기 코너를 동시에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날 방송에서 두 코너의 시청률이 모두 하락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1박2일'과 '나가수'의 맞대결에 방송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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