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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조한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첫 출연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조한은 10일 방송한 '나가수'에서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불러 1차 경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김조한은 "나를 찍어주셨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아침에 딸이 '아빠 힘내세요' 응원가를 불러줬다. 돌아가신 어머니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맞췄다. 하늘에서 듣고 계실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부른 YB가 4위에 올랐고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부른 조관우가 5위, 이효리의 '유고걸'을 부른 옥주현이 6위가 됐다.
장혜진은 카라의 '미스터'를 불렀지만 7위에 머물렀다. 장혜진은 "너무도 해보고 싶었던 장르의 음악을 해봤다는 자체에 만족하고 행복하다.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며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퍼포먼스를 신경을 많이 썼던 무대이지만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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