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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초대형다큐 '원라이프', 일본 원숭이로 감성 사로잡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7-10 11:21


BBC의 초대형 다큐멘터리 영화 '원라이프'가 일본 원숭이를 포스터로 내세워 감성을 자극한다.
사진제공=이노기획

다큐멘터리의 명가 BBC의 야심작 '원라이프'가 8월 18일 개봉한다.

제작기간 4년에 전 세계 7대륙 로케이션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원라이프'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500만 동식물의 감동적인 순간을 극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4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원라이프'는 특정 지역 생태계 또는 하나의 동물에 집중하는 기존의 자연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해양 동물부터 육지동물, 조류, 식물까지 전 지구 생태계를 총망라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BBC 제작진은 전 세계 7대륙의 정글과 사막, 바다 등 극한의 오지를 돌아다니며 수 십 여종의 신비한 지구 동식물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수많은 동식물 중 '닭살 종결자' 일본 원숭이가 영화의 메인포스터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 원숭이가 서로 꼭 껴안은 채 닭살 넘치는 애정행각을 연출하는 장면에 '죽을 만큼 보고 싶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동물에 대한 사랑이 자연스럽게 솟아나게 만든다. '원라이프'는 일본 원숭이 메인 포스터를 필두로 다른 동물 주인공을 내세운 포스터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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