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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유라님을 좋아하거든요"
이에 조인성은 "은갈치 양복은 내가 지난 2005년 영화에서 먼저 입고 나왔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나는 S전자에 입사하던 90년대에 입었다. 완전 다 나 따라한다. 이런 따라쟁이"라고 말해 조인성에게 굴욕을 안겼다.
하지만 반전이 이어졌다. 조인성이 "한유라님은 잘 계시냐"고 정형돈 아내의 이름을 거론했고 정형돈은 "왜 남의 아내 이름을 외우고 다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인성이
"제가 한유라님을 좋아하거든요"라고 말 한 것. 또 조인성은 정형돈에 "집 팔렸냐. 안 팔렸으면 내가 사겠다"고 제안했고 정형돈은 곧장 전화번호를 알려졌다.
이날 조인성과 정형돈의 '만담'(?)호흡으로 '무한도전'은 17.5%(AGB닐슨)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