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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조인성 "제가 한유라님 좋아하거든요" 입담 자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10 11:10 | 최종수정 2011-07-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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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유라님을 좋아하거든요"

배우 조인성이 지난 9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인성은 '정형돈의 전화번호를 얻어내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정형돈과 커피를 마시며 단도직입적으로 "전화번호 좀 주세요"라고 물었지만 정형돈은 "나는 내 전화번호 아무나 갖는 것을 싫어한다. 볼 일이 있으면 매니저를 통해서 하라"고 도도하게(?)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은갈치 양복은 내가 지난 2005년 영화에서 먼저 입고 나왔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나는 S전자에 입사하던 90년대에 입었다. 완전 다 나 따라한다. 이런 따라쟁이"라고 말해 조인성에게 굴욕을 안겼다.

하지만 반전이 이어졌다. 조인성이 "한유라님은 잘 계시냐"고 정형돈 아내의 이름을 거론했고 정형돈은 "왜 남의 아내 이름을 외우고 다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인성이

"제가 한유라님을 좋아하거든요"라고 말 한 것. 또 조인성은 정형돈에 "집 팔렸냐. 안 팔렸으면 내가 사겠다"고 제안했고 정형돈은 곧장 전화번호를 알려졌다.

이날 조인성과 정형돈의 '만담'(?)호흡으로 '무한도전'은 17.5%(AGB닐슨)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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