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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아버지가 물려준 '명품코'로 먹고 살았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10 10:24


사진캡처=KBS2 '연예가중계'

배우 민효린이 지난 9일 방송한 KBS2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2 수목극 '로맨스타운'에 출연중인 민효린은 이날 인터뷰 중 "아버지가 물려주신 '명품코' 때문에 먹고 살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렇게 밝게 자라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가족이 많이 그리운 것 같다", "효녀의 모습이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그는 데뷔 초 화제를 모았던 얼짱사진 속 자신이 "사실 쌩얼이 아니었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 그는 "과거 구멍난 스타킹을 신고 다니던 털털한 여학생이었다"며 "영화 '써니'의 얼음공주 수지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민효린은 "동안인 얼굴 때문에 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져 봤다"ㅕ "오디션에서 떨어져 길에서 울다가도 곧 '내게도 기회가 오겠지'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힘든 기억들도 털어 놓기도 했다.

한편 민효린이 출연한 영화 '써니'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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