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유희열의 스케치북'서 폭발적 가창력 과시

가수 민경훈.

정규 2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쉬(She)'로 활발한 활동중인 민경훈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민경훈은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타이틀곡 '쉬'와 버즈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 '쉬'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민경훈은 진행자 유희열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이어 나갔다.

앨범 소개와 함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눈 민경훈은 "민경훈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쌈자' 라는 단어가 나온다. 대체 무슨 뜻이냐" 라는 유희열의 직설적인 질문에 "버즈 활동 때 '남자를 몰라' 라는 곡을 부르며 순간 1절과 2절 가사를 헛갈려 '쌈자를 몰라' 라는 가사로 노래를 불렀었다"며 그때 당시 생방송 도중 방송사고 상황을 재연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민경훈과 활동중인 버즈 전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신준기가 함께 자리해, 버즈의 옛 시절을 회상하며 버즈 메들리 곡으로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히트곡 '겁쟁이'와 '남자를 몰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메들리를 가창해 관객들의 끝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수 없이 쏟아진 앵콜 세례에 새롭게 편곡한 '가시' 스페셜 무대를 추가로 선보여 녹화장은 마치 민경훈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녹화장을 찾은 관객들은 '역시 민경훈이다' , '최고의 라이브 무대였다' , '정말 신나는 무대였다. 모든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겼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민경훈의 미니 콘서트를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8일 밤 12시 10분 KBS2에서 방송 된다.
이정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