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남' 정석원-추성훈, '묵직한 엄지손가락' 자랑

자타공인 '짐승남'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정석원과 추성훈이 행사장에서 만나 함께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사진출처=정석원 트위터

'짐승남' 두 명이 뜻밖의 장소에서 만났다.

'백지영의 남자' 정석원이 유도의 아이콘 추성훈과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정석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히어로즈 때부터 팬이었던 추성훈 선수와'라는 글과 함께 추성훈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20's 초이스' 행사 시상자로 참석한 정석원은 말끔한 수트 차림을 뽐냈다. 마침 같은 행사에 참석한 추성훈을 보고 평소 팬임을 자처해 다가갔고, '인증샷'까지 찍은 것.

정석원은 출연작 '닥터챔프'에서 국가대표 유도선수 역을 맡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어, 유도를 했던 추성훈에게 같한 친근감을 느꼈다고. "평소에 추성훈 선수의 팬이었는데, 만남이 이루어져 영광이었다. 첫 만남인데도 추성훈 선수가 반갑게 대해줬다. 특히 유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더욱 호감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소감이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 '닥터챔프' 이후 유도는 정석원에게 매우 같한 운동이 됐다. 지금도 유도와 관련된 작품이 들어오면 출연 의사를 밝힐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원은 28일 주연작인 영화 '짐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