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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등으로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차태현 주연영화 '챔프'가 올 추석시즌 개봉을 확정지었다. '챔프'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차태현)와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내용.
차태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짧은 스포츠 머리로 변신했다. 1년여에 걸친 피나는 기수훈련으로 한층 슬림해진 그는 실제 기수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경주장면을 소화했다. 특유의 친근함과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딸에게는 지극한 부정을, 같은 운명을 지닌 경주마 우박이와는 마음으로 교감했다는 후문이다.
이 영화는 절름발이 경주마이지만 33번의 경기에서 13승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레이스 사상 가장 감동적인 도전을 만들어낸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11일 네이버 테마캐스트를 통해 티저예고편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개봉은 9월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