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소식에 눈물 촉촉

사진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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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주하 앵커가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보여 화제에 올랐다.

6일 자정 즈음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평창이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를 제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발표와 함께 현지의 유치위원회 위원들이 크게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이어 현지 중계화면에서 뉴스 스튜디오로 방송 화면이 넘어오자 김주하 앵커는 감격한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시 한번 기쁜 소식을 알렸다.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 가슴에 손을 얹기도 한 김 앵커는 함께 스튜디오에 자리한 기자에게 멘트를 넘긴 후 카메라 앵글에서 살짝 벗어난 틈을 타 눈물을 닦아냈다. 벅차오르는 감동을 고스란히 전한 김 앵커의 모습에 떨리는 마음으로 개최지 발표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감동도 배가 됐다.

이날 평창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인 63표를 득표해 2차 투표를 할 필요 없이 바로 개최지로 선정됐다.
김표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