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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 티아라, '47억원 신인'은 달랐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05 20:00 | 최종수정 2011-07-06 11:10


티아라 쇼케이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쇼케이스 지연.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47억 신인은 달랐다!'

소녀시대 카라 등을 잇는 여성 7인조 티아라가 일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티아라는 최근 J-ROCK과 3억5000만엔(약 47억1600만원)에 계약을 체결, 일본 정식 데뷔를 결정지었다. 이들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시부야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한류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티아라 쇼케이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쇼케이스 보람.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행사 시작 전인 오후 4시부터 10만명의 신청자 중 당첨된 1500명의 팬들은 물론, 선발되지 못한 팬들까지도 멤버들의 한글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와 야광봉 등의 응원 도구를 들고 행사장을 찾았다. 팬들은 10~20대 남성 팬이 주를 이뤘지만, 여성 팬들도 상당수 섞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티아라는 귀엽고 예쁘다. '보핍보핍'을 좋아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100여 개의 일본 취재진들 역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티아라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짐작케 했다.


티아라 쇼케이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쇼케이스 큐리.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팬들의 거센 함성과 함께 무대에 오른 티아라는 '너 때문에 미쳐'로 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3개월간 일본어 공부를 최대한 열심히 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팬들을 향해 일본어로 인사를 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티아라 쇼케이스 은정.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쇼케이스 효민.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이어 한국 최대의 히트곡이자 일본 데뷔곡인 '보핍보핍'은 물론 '왜 이러니' '야야야' 'TTL' 등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롤리폴리' 무대까지 선보였다. 팬들은 쇼케이스 시작부터 끝까지 티아라와 멤버들의 이름을 외쳤으며, 한국어로 된 노래 가사도 따라부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티아라 쇼케이스 소연.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쇼케이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여기에 한류스타들의 응원메시지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샤이니 미쓰에이 비스트 등 동료 아이돌 그룹과 탤런트 송중기 김수현 김범 장혁 송승헌, '한류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초신성과 장근석의 축전이 이어졌던 것.

티아라는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 몰랐다. 너무나 감격스럽다. 앞으로 팬들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티아라 쇼케이스 류화영.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 쇼케이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아라는 쇼케이스를 마친 뒤 한국으로 귀국, 신곡 '롤리폴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후 9월 일본에서 일본어 버전 '보핍보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노래 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티아라 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도쿄=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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