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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출연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김정태가 과거 생활고에 대해 고백했다.
5일 KBS2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김정태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1999년 데뷔 이후에도 어려운 생활을 해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또 "여관비 3만원이 없어 여관에서 자다가 도망친 적도 있다"며 "당시엔 일주일에 1만7000원으로 생활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사실 어린 시절엔 동네에서 제일 잘 살았었다. 집에 일하는 분도 계시고 기사분도 계셨다"라며 "그러나 몇 번에 걸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뒤 12년간 '빛나는 조연'으로 활동해왔다.
방송은 5일 밤 11시 15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