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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견'에 초점 둔 자기계발서 '방황해도 괜찮아'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7-05 17:11 | 최종수정 2011-07-05 17:11




젊은이를 위한 자기계발서가 인기다. 대부분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내용이다. 성공한 젊은이들 이야기도 유행이다. 하지만 이런 성공 스토리에서 자괴감과 괴리감을 느끼는 젊은이도 의외로 많다. 스펙도 능력도 뒤처지기 때문이다.

29세의 1인기업 대표 강성찬씨가 쓴 '방황해도 괜찮아'(일리)는 조금 다르다.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이 아니라 자신만의 성공과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한국해양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IBM Korea에 입사했다가 1년만에 퇴사, 지난 5월 '강성찬 Design&Partners'를 창업했다. 세상에 없는 직업을 창조하는 실험을 하는 중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사례로 들며 삶의 방향을 못찾은 젊은이들에게 대화를 건넨다. 자기 계발이 아니라 자기 발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는 나만의 대답을 함으로써 나로서 존재한다'는 프롤로그가 책의 이런 성격을 잘 말해준다.

책은 '정상에 오르다', '길을 잃다', '도대체 무엇이 옳은 것일까?', '나만의 세상을 만들다' 등 5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삶의 'How'가 아니라 'Why'에 방점을 찍는 책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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