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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송새벽, 심각한 '7광구'서 웃기는 콤비로~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7-04 12:43 | 최종수정 2011-07-04 12:43


'7광구' 촬영현장에서 개그 콤비로 불린 송새벽(왼쪽)과 박철민. 사진제공=CJ E&M

3D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에 출연하는 박철민과 송새벽이 영화 속 개그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에서 박철민은 터프하고 욱하는 성격의 시추 장비 매니저 상구 역, 송새벽은 상구를 큰 형님처럼 모시는 종윤 역으로 환상의 호흡을 맞춘 것. 이들 콤비는 영화 뿐 아니라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액션영화인 만큼 와이어 신 등 고된 촬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콤비 때문에 현장에선 늘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고. 박철민은 "송새벽과의 호흡은 세계에서 세 번째 손가락 안에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송새벽은 "이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배우, 스태프 모두 팀워크 만큼은 세계 최고였다. 힘든 촬영이 많았지만 누구하나 얼굴 찡그리는 사람없이 프로처럼 일했다. 웃음이 현장의 가장 큰 피로회복제였다"고 전했다.

한편, 8월 4일 개봉하는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주연의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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