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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고속도로 깜짝 교통사고 "무사해서 다행"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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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효린이 아찔한 교통사고를 겪었지만 무사히 촬영장에 도착해 관계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민효린은 4일 오전 KBS2 수목극 '로맨스타운'의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경기도 수원 촬영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민효린이 타고 있던 승합차의 타이어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갑자기 펑크가 났다.

자동차들이 100km/h의 속력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민효린의 매니저는 승합차를 간신히 갓길에 대고 안전하게 민효린을 피신시켰고 민효린은, 소식을 들은 제작진이 보내준 승합차를 타고 촬영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민효린의 소속사 스타폭스 미디어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펑크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지만 별일 없이 무사히 촬영장에 도착해 다행이다"라며 "사고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효린에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다. 하지만 본인이 촬영장에 가야한다고 주장해 어쩔 수 없이 촬영에 들어갔다. 시간이 나는 대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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