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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 영화 촬영장에서 찍은 엽기적인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현영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가문 오늘 컨디션 최고"라는 글을 남기고 영화 '가문의 수난'에 함께 출연하는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배우들은 모두 헝클어진 머리와 지저분한 옷,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얼굴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컨디션이 최고라는 현영의 말과는 대조적인 상황. 그 중에서도 김수미의 엽기적인 표정은 단연 압권이다. 김수미의 양 옆에는 처량한 신현준과 넋이 나간 '바보형' 정준하가 함께 포즈를 취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가문의 수난'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회장 일가가 해이해진 가문의 단합대회를 위해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에 맞닥뜨리며 예측불허 수난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에 이어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가 또 한번 찰떡 호흡을 과시할 예정. 새롭게 합류한 현영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