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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리플리' 이다해 "'온에어' 김하늘 선배 본받고 싶어"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6-29 10:40


사진=MBC제공

MBC '미스 리플리'에서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다해가 선배 김하늘의 연기를 본받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드라마 '온에어'에서 김하늘 선배같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늘 선배처럼 어떤 면에서 보면 악역일 수 있지만 공감가는 악역, 설득력있는 역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다해는 "장미리가 단순히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만 몰두하는 악역이라면 쉬웠을 것"이라며 "'이 여자가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가'라는 내면의 갈등과 변화의 과정을 그려야해서 어렵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위험할 수 있는 캐릭터란 생각이 들더라"면서도 "하지만 모험일 수도 있지만, 재밌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장미리(이다해)와 몬도 그룹 2세 송유현(박유천)의 열애 사실이 세상에 공개됨과 동시에 장미리에게 배신당한 장명훈(김승우)이 그녀의 비밀스런 과거를 알게되면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에서 14.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17.0%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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