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무사 백동수'서 액션여전사 변신, 기대감 UP!

'무사 백동수'의 제작보고회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 최고 협객인 백동수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역사서 속에서 '정조임금의 명에 따라 규장각 검서관 이덕무, 박제가 등과 함께 동양 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실전무예서 '무예도보통지'(1790년, 정조 14년)를 만든 장용영 장교'라는 정도로 기록된 실존 인물을 바탕으 한 드라마다. 주연배우 윤소이가 포토타임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e-mail]

배우 윤소이가 다시 '액션 여전사'로 돌아온다.

윤소이는 그동안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 '무영검' 등을 통해 액션이 가능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연기자다. 그런 그가 이번 '무사 백동수'에서 황진주 역을 맡았다. 황진주는 웬만한 남자와 검을 겨뤄도 지지 않는 인물이다.

윤소이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선 예전 액션스쿨에서 배웠던 것 때문에 검무는 익숙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합을 배울 때 빠르게 배울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며 "하지만 남자배우들과 액션을 하다보니 체력이 부치더라. 지창욱, 유승호가 체력이 좋아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액션이 많은 드라마라 부상 걱정이 있기는 하다"고 말한 윤소이는 "나는 극중 검도 쓰지만 활도 쓴다. 다양한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무사 백동수'는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구성이 진부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화려한 액션도 많아서 시원하고 통쾌할 것 같다. 또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다음달 4일 첫 방송하는 '무사 백동수'는 조선시대 협객 백동수의 이야기를 다룬 무협 액션 사극으로 조선 영, 정조 시대에 만들어진 조선 최고의 무예지 '무예도보통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이에 대립해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 무사들의 스펙타클한 액션대결을 다루고 있다.


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