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신승훈 일본 콘서트 찾아. 10년 우정 인증샷 화제

박찬호가 신승훈의 일본 콘서트를 찾아 대기실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출처=신승훈 미투데이

신승훈의 일본 콘서트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가족과 함께 찾아와 10년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밤 신승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사카 공연에 가족과 함께 찾아와 준 찬호! 일본에서도 코리아특급의 위상을 보여주길!"이라는 글과 함께 박찬호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 박찬호가 신승훈의 콘서트를 보러 온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오랜 우정을 쌓아왔다. 지난 2005년 박찬호의 결혼식에 신승훈이 직접 축가를 부를 정도로 돈독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훈은 "찬호야! 나의 축가로 태어난 두 아이 너무 이쁘다! 파이팅!" 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박찬호의 두 딸을 직접 만난 소감을 전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일본 공연에 직접 오시다니, 두 분 우정 너무 좋아보입니다" "오랜만에 박찬호 선수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승훈오빠도 얼른 결혼하셔서 이쁜 딸을!" 이라는 글로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신승훈의 일본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배우 겸 코미디언인 오가와 나츠미 등 일본의 유명 인사들과 '위대한 탄생' 권리세의 할머니가 오랜 팬으로서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부터 한국, 미국, 일본 에서 8개월간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를 8개월간 펼쳐왔던 신승훈은 일본 오사카에서의 37번째 공연을 마지막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정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