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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미 프로그램에 중독돼 가수들이 노래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신변에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준에서 (왜 잘하는 게 아닌지) 증명해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78년 '사랑과 평화'로 데뷔한 송홍섭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베이시스트로 활동했으며 박정현 임재범 등의 공연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톱밴드'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송홍섭은 점수를 박하게 줘 '솔트 홍섭' '50송선생님'이란 별명까지 붙었다.
그는 "임재범에게 어떤 곡을 맡기든 '임재범스럽게' 나오듯이 밴드들도 창의력을 갖춰 균형잡힌 음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톱밴드'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팀이 출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김도균 신대철 정원영 노브레인 체리필터 남궁연 등이 코치로 나서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