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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일본 활동을 재개한 한류 그룹 초신성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싱글 '키미이 아이타쿠테(그리운 날에)'를 발표하고 당일 오리콘 차트 데일리 차트 2위에 올랐던 초신성은 22일 발표된 주간 차트에서도 다시 2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특히 국내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곡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 강찬이 이사는 "나아가 일본 대표 음반판매 체인회사인 록레코드에서 현재 판매 음반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의 인기 가요프로그램인 아사히 TV '뮤직스테이션' 순위에서도 6월 셋째주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파죽지세라 할 수 있다"며 "일본 활동을 통해 현지 뜨거운 분위기를 항상 느껴왔지만 최근 들어 그 정도가 크게 증가해 우리 역시 크게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음반, DVD, 방송 분야 뿐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신호는 뚜렷하다. 공연 투어 전석을 매진시키며 동시 히트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13~14일 요코하마 퍼시픽홀, 17일 고베 그린아레나홀, 19일 나고야 국제홀 콘서트 등에서 개최한 일본 투어 2만석이 예매와 동시에 모두 팔려나갔다.
초선성의 높은 현지 인기는 멤버 전부가 1m80을 넘는 뛰어난 외모와 노래 실력, 한국 그룹 중 가장 유창한 일본어 실력, 차근히 밟아온 현지화 전략 등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일본 일간지 스포니치 등은 21일 "오는 10월부터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들어가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남녀 주인공으로 초신성의 멤버 성제와 카라의 박규리가 각각 선정됐다"며 새로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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