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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이 음식 프로그램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현영은 23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워5'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솔직히 여러가지를 많이 해서 힘들긴 하다"고 웃었다.
현영은 "월요일에 '식신로드'를 촬영하고 목요일은 '다이어트워5'를 촬영한다"며 "아무래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에 살이 찌면 안된다. 그래서 '식신로드'를 할 때는 단백질류와 채소류를 많이 먹고, 탄수화물과 국물류는 자제하는 편이다. 또 '식신로드'에서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면 한 이틀 정도는 공복으로 지내거나 반식만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이어트워5'도 하고 영화와 드라마도 하기 때문에 최근에도 조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한 3~4kg 정도 뺐다"고 밝혔다.
4년간 '다이어트워'시리즈를 진행해온 현영은 "'다이어트워'는 힘들어도 정말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도전자들의 인생이 바뀌는 것을 보면 시간이 없어도 꼭 계속 하고 싶다"며 "일단 진행할 때는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에 최우선을 둔다. 콤플렉스가 있는 분들이라 보호받는 느낌을 받으면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에도 미스코리아 출신 기윤주 씨가 출연했다. 대회가 끝나고 안티에 많이 시달려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걸렸다고 한다. 이번 '다이어트워5'를 통해서 좋은 기회가 되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워5'는 12명의 남녀도전자가 1억원의 상금을 놓고 다이어트 경쟁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소녀시대, 조여정, 신세경 등의 전담 트레이너 김지훈과 '휘트니스 여제' 박수희가 트레이너를 맡아 팀을 꾸린다. 연출을 맡은 이진민 PD는 "1억원이라는 상금 뿐만 아니라 내용과 규모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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