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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가수',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위협.. 17%로 동시간대 1위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6-20 10:13




BMK가 '나는 가수다'의 경연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소울 감성으로 열창하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주말 프로그램별 시청률에서 '나가수'가 17.0%의 전국일일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각각 11.4%와 7.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자의 자격'과 '런닝맨'은 모두 리얼 버라이어티쇼로 '나가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된다.

'나가수'의 선전으로 평균 시청률이 20%를 넘었던 주말 예능의 강자 '해피선데이'가 소폭 하락하며, 20%의 시청률을 사수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2일' 역시 조연 배우 특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9.7%에서 26.2%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1박2일'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와 MBC '신입사원'은 각각 7.2%, 4,7%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에서는 2번이나 꼴찌를 차지했던 BMK가 1위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BMK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탁월한 기교와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청중평가단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지난 12일 방송에서 하차한 이소라와 JK김동욱 대신 조관우와 장혜진이 출연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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