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하차한 뒤의 근황을 전했다.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서니까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몸 잘 추스르고 건강해져서 노래와 공연, 더 깊고 가열차게 할게요'란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통해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장훈은 "제일 큰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발목인대부터 무릎 염증, 허리, 모든 게 만신창이다. 댄싱 시작하고 세번을 쓰러졌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밖에서 보면 별 노력 안 하게 보였는지도 모르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한번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차마 글 올릴 용기가 안 날 것 같아서 한잔하고 글을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선 김규리가 1위를 올랐고 바둑기사 이슬아가 최하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