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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이 필요 없어졌다!"
Mnet '슈퍼스타K'에서 독설 가득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이승철이 심사 스타일의 변신을 선언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독설 심사평의 종결을 선언한 이유에 대해 이승철은 "그동안은 준비가 되지 않는 참가자들이 많아 독설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에 심사를 가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숨어있던 실력파들이 대거 참여를 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슈퍼스타K'에 참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실력파들이 시즌이 거듭되면서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실력파들이 대거 참여하며 올해는 더욱 값진 스타를 발굴해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슈퍼스타K' 1, 2의 우승자인 서인국, 허갭다 더 훌륭한 우승자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철은 19일 중국 베이징, 26일 미국 뉴욕에서 '슈퍼스타K 3'의 해외 예선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 9일 서울 예선 심사를 이어간다.
한편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심사를 하게 될 여자 심사 위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철은 "지난 시즌 엄정화가 함께 심사를 했는데 올해는 아직 여자 심사 위원이 결정되지 않았다. 여자 심사 위원의 역할이 큰 만큼 제작진에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