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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김인권, 한국 경찰이야? 부탄 경찰이야?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6-17 13:57 | 최종수정 2011-06-17 13:57


김인권이 영화 '퀵'에서 경찰로 변신했지만 코믹 본능은 여전히 살아있다.
사진제공=영화인

김인권 어느나라 경찰이야?!

영화배우 김인권이 영화 '퀵'(감독 조범구)에서 폭주 본능의 교통 경찰로 변신했다. 김인권은 공무 중 도심을 종횡무진 질주하는 기수(이민기)와 아롬(강예원)을 저지하고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폭주엔 폭주!"를 외치며 도심을 질주하는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다. 특히 김인권의 히트 작 '방가?방가!' 때문인지 하얀 경찰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등장한 김인권의 모습에 대한민국 경찰인지, 부탄 경찰인지 헷갈릴 정도로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퀵'에서 김인권은 장기인 코믹 연기를 비롯해,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는 스피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낼 예정이다. 게다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해운대'의 동료 이민기 강예원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배우들의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영화는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운명의 퀵서비스맨 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 가수 강예원 그리고 교통경찰 김인권이 사상 초유의 폭탄테러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다. 7월 21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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