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비스트, "나는 행복한 사람" 겸손 소감

기사입력 2011-06-15 13:37:43

비스트. 사진=스포츠조선DB

비스트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비스트는 지난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정규 1집 타이틀곡 '픽션'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도 K-차트 정상에 올라섰다. 2주 전인 5월 27일 컴백과 동시에 발라드 수록곡 '비가 오는 날엔'으로 처음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 이로써 비스트는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SBS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비스트는 지난 5일과 12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픽션'으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해 트리플 크라운 달성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

장현승은 "솔직히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 정규 1집이었던만큼, 걱정도 많았고 부담도 많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1위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욕심을 내진 않았었다. 그런데 트리플 크라운이라니 너무나도 감사했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며 "많은 사랑 받은만큼, 그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감사할 뿐이다. 하지만 아직 비스트는 갈 길이 멀다. 앞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비스트는 '픽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