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SM타운 파리공연에 관심 "한류, 아시아 넘어 유럽까지 강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11:07:04


사진캡처=유튜브


대만 언론도 SM타운 파리 공연에 관심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대만 CTV는 "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퍼졌다. 파리까지도 한류에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의 인기가 뜨겁다. 이들은 특별히 파리에서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 공연 실황을 보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난 10일과 11일 프랑스 파리 'Le Zenith de Paris'에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를 개최했다. 공연 연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정도로 이번 콘서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던 유럽 팬들은 각각 태극기와 한글로 쓴 플래카드 등을 들고 공연장을 찾았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는 각각 '왜' '쏘리쏘리' '런 데빌 런' '누난 너무 예뻐' '라차타' 등의 히트곡으로 1만 4000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10일과 11일 양일간 유튜브 SM공식 채널로 중계되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사진들도 공개되면서 대만 언론조차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대만 팬들은 '우리도 서명운동이나 시위라도 하자'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는 일본 활동 및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며, 에프엑스는 리패키지 앨범 '핫 섬머'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