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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김현중과의 전화통화에 가슴 떨린 이유는?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08 09:52 | 최종수정 2011-06-08 09:55


사진캡처=SBS

'리틀 배용준' 김현중을 위해 '진짜 배용준'이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강심장' 왕중왕전에 출연한 김현중은 소속사 사장이자 평소 같한 친분을 나눠온 배용준과 전화 연결을 해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김현중은 광저우 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배용준으로 오해 받았던 일화를 비롯해, 부산 바닷가에서 배용준과 함께 맥주를 마시려다 쌀쌀한 날씨에 금세 호텔방으로 돌아갔던 일 등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중은 배용준과 전화 연결을 하기 전, 문자로 배용준에게 '전화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세바퀴'로 착각한 배용준이 퀴즈 풀이를 하는 줄 알고 '떨린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낸 일까지 공개했다. 그리고 이어진 전화 연결에서 김현중은 배용준을 속이고 '세바퀴'인 양 다짜고짜 퀴즈 풀이를 시작했다. 김현중의 천연덕스러운 질문들에 최고의 MC는 강호동, 슈퍼주니어에서 가장 잘 생긴 멤버는 신동이라는 답을 들려준 배용준은 퀴즈 도중 "근데 현중아, 이거 원래 퀴즈 프로 아니잖아"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문제 푸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는 것.

이날 배용준은 "김현중은 착하고 성실한데 겸손하기까지 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강심장 시청자 분들,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훈훈한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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