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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 박민영에 자상한 모습 '러브라인 시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6-06 11:43 | 최종수정 2011-06-06 11:43


사진제공=SSD

SBS수목극 '시티헌터'에서 이윤성(이민호)가 김나나(박민영)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8일 방송하는 '시티헌터'에서 오랫동안 김나나를 좋아해왔으면서도 까칠한 태도를 보였던 이윤성이 자상한 포스로 김나나의 얼굴을 감쌌다.

얼굴에 상처가 난 나나에게 윤성이 조심스럽게 밴드를 붙여주는 장면은 지난 달 23일 서울의 한 아파트 앞에서 촬영됐다. 윤성은 나나의 얼굴을 한 손으로 감싸 안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감춘 채 다정하게 밴드를 붙여줬다. 한 손에 잡힐 듯 나나의 작은 얼굴이 긴장된 윤성의 손길에 맡겨져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윤성은 지난 3회에서 청와대 경호원 나나가 서용학(최상훈) 의원을 경호하던 중 진표(김상중)의 총을 피하다가 상처를 입게 됐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 아파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나나가 서울지검 특수부 김영주(이준혁) 검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나에 대한 더욱 애타는 마음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민호와 박민영은 극 중에서 까칠한 윤성과 나나가 티격태격 다툼이 많은 설정과는 달리, 촬영장에서 절친한 사이로 통하고 있다. 밴드를 붙여주는 장면에서도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제작사 측은 "'시티헌터'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윤성이 나나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드러내며 알콩달콩한 장면들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며 "밴드를 직접 붙여주는 작은 행동부터 위기에 처한 나나를 구해내는 일까지 윤성이 나나를 향해 쏟아내는 은근하면서도 진지한 사랑은 '시티헌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도 통한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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